들어가며: 태국에서 길을 잃다
태국은 동남아시아에서 가장 인기 있는 여행지 중 하나로, 다양한 문화, 맛있는 음식, 그리고 이국적인 풍경이 가득한 나라입니다. 저는 이번 여행에서 태국의 수도 **방콕(Bangkok)**과 북부의 아름다운 도시 **치앙마이(Chiang Mai)**를 방문했습니다. 길을 잃는다는 것은 여행의 묘미 중 하나죠. 계획 없이 떠난 이 여행에서 태국의 숨겨진 매력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.
1. 방콕: 혼돈 속의 질서, 그리고 반짝이는 야경
1) 카오산 로드 – 배낭여행자의 천국
방콕에서 가장 유명한 거리 중 하나인 **카오산 로드(Khao San Road)**는 배낭여행자들의 성지입니다. 이곳에는 저렴한 숙소, 맛있는 길거리 음식, 그리고 다양한 바와 클럽이 모여 있습니다. 해가 지면 더욱 활기를 띠는 곳으로, 팟타이, 똠얌꿍, 꼬꼬넛 아이스크림 같은 태국 음식을 저렴한 가격에 즐길 수 있습니다.
팁: 사람이 몰리는 저녁 시간대보다는 오후 늦게 방문하면 조금 더 여유롭게 즐길 수 있습니다.
2) 왓 아룬과 차오프라야강 – 방콕의 황금빛 저녁
방콕에는 아름다운 사원이 많지만, 그중에서도 **왓 아룬
(Wat Arun, 새벽 사원)**은 저녁에 방문하면 더욱 빛이 납니다. 강가에 위치해 있어 차오프라야강(Chao Phraya River)을 따라 유람선을 타며 야경을 감상하는 것도 추천합니다.
팁: 왓 아룬은 해 질 무렵 방문하면 더욱 멋진 사진을 남길 수 있습니다.
3) 방콕의 로컬 시장 탐방 – 짜뚜짝과 야시장
방콕에서 쇼핑을 빼놓을 수 없죠. **짜뚜짝 주말 시장(Chatuchak Weekend Market)**은 엄청난 규모를 자랑하는 시장으로, 기념품, 옷, 액세서리, 수공예품 등 없는 게 없습니다.
야시장으로는 아시아티크(Asiatique) 나이트 마켓이나 딸랏롯빠이(Talat Rot Fai) 야시장이 유명합니다. 길거리 음식과 라이브 공연을 즐기면서 태국 현지 분위기를 제대로 느낄 수 있습니다.
팁: 야시장에서는 흥정이 가능하니 적극적으로 시도해 보세요!
2. 치앙마이: 태국의 전통과 자연을 만나다
1) 도이수텝 사원 – 치앙마이의 랜드마크
치앙마이에 도착하면 가장 먼저 방문해야 할 곳이 왓 프라탓 도이수텝(Wat Phra That Doi Suthep) 사원입니다. 해발 1,073m의 도이수텝 산에 위치한 이곳은 치앙마이 시내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전망 명소이기도 합니다.
사원까지는 약 300개 이상의 계단을 올라야 하지만, 정성껏 걸어 올라간 뒤에 마주하는 황금빛 사원의 모습은 잊을 수 없습니다.
팁: 사원 방문 시 어깨와 무릎을 가리는 옷을 착용하는 것이 예의입니다.
2) 님만해민 거리 – 감성 카페 투어
방콕이 번잡하고 활기찬 도시라면, 치앙마이는 한결 여유롭고 감성적인 분위기를 자랑합니다. 특히 님만해민(Nimmanhaemin) 거리는 세련된 카페, 부티크 숍, 로컬 디자인 스토어가 모여 있어 여행자들에게 인기입니다.
이곳에서는 세계적인 수준의 태국 커피를 맛볼 수 있으며, 카페마다 개성이 뚜렷해 카페 투어만으로도 하루를 보낼 수 있습니다.
추천 카페: Ristr8to, Graph Café, Akha Ama Coffee
3) 치앙마이 야시장 – 나이트 바자와 일요 마켓
치앙마이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야시장입니다.
- 치앙마이 나이트 바자(Chiang Mai Night Bazaar): 매일 저녁 열리는 대표적인 시장으로, 다양한 태국 전통 공예품과 길거리 음식을 즐길 수 있습니다.
- 일요 마켓(Sunday Walking Street): 매주 일요일에 열리는 이 시장은 규모가 크고, 현지인과 관광객 모두에게 사랑받는 곳입니다.
팁: 야시장에서 파는 수공예품과 로컬 간식은 기념품으로도 제격입니다!
4) 코끼리 보호구역 방문 – 착한 여행자의 선택
치앙마이에서는 코끼리를 직접 볼 수 있는 다양한 투어가 있습니다. 하지만, 착한 여행자라면 '코끼리 트래킹' 대신 '코끼리 보호구역'을 방문하는 것을 추천합니다.
추천 보호구역: Elephant Nature Park, Chai Lai Orchid
이곳에서는 학대받았던 코끼리들을 보호하고, 직접 먹이를 주거나 목욕시키며 교감할 수 있습니다. 코끼리 등에 타는 투어보다 훨씬 의미 있는 경험이 될 것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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마무리: 태국에서 길을 잃다, 그리고 발견하다
방콕과 치앙마이는 각각 다른 매력을 가진 도시였습니다. 방콕이 화려하고 역동적인 매력을 지녔다면, 치앙마이는 조용하고 여유로운 분위기로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.
여행 중 길을 잃어도 괜찮습니다. 오히려 그 순간이 가장 특별한 추억이 될 테니까요. 태국에서 길을 잃으며 발견한 소중한 순간들, 여러분도 직접 경험해 보시길 바랍니다.
📌 태국 여행 필수 정보
✅ 환전: 태국 바트(THB)는 공항보다는 시내 환전소에서 교환하는 것이 유리합니다.
✅ 교통: 방콕에서는 BTS 스카이트레인과 그랩(Grab) 택시 이용이 편리합니다. 치앙마이에서는 렌터카나 오토바이 대여도 추천!
✅ 여행 최적기: 방콕은 11월 부터 3월이 가장 최적기 입니다.
✈️ 여러분의 태국 여행 계획은 어떠신가요? 댓글로 공유해 주세요! 😊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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